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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곧다운 모든 것

천 원이면 글리세린

by Your U.U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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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천 원으로 글리세린을 사보아요.

 

 

병원보다 약국을 좋아합니다. 이상하게도 약국에 가면 신이 나요. 그곳에 비치된 약들을 알아보고 구매하면 왠지 벌써 효과가 있는 거 같은 플라세보 때문 인도 모르겠습니다. 왜, 화장품을 사기 전에 광고만 열심히 들여다보고 구매하는 순간 예뻐질 거라는 상상에 빠져놓고 정작 배송이 오면 쳐다도 안보기도 하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

 

천 원이면 글리세린
천 원이면 글리세린

 

제가 구입한 글리세린은 그린제약에서 나온 제품인데 어느 제약사건 상관없습니다. 천 원 또는 천 이백 원 정도의 금액이면 살 수 있습니다. 이 돈이면 가성비 가장 좋게 그동안의 고민이 해결되실 겁니다.

 

발 뒷꿈치가 갈라져 각질이 생기셨다면 그 부위에 듬뿍 발라주세요. 물론 바르고 나면 바로 걸어 다니기도 어려우니 양말이나 혹은 비닐을 씌우셔서 효과를 스팀효과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머리를 감고 나면 드라이기로 말리기 전에 글리세린을 손바닥에 조금 부어 헤어에센스처럼 머리카락 끝에 발라주세요. 갈라진 머릿결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겁니다. 

 

그런데 머리를 말리다가 글리세린을 바르다던지 다 마른 머리카락에 발라주면 머리를 감지 않은 일명 떡진머리가 되니 꼭 주의하시고, 머리를 감고 젖은 상태에서 발라주고 드라이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약국을 좋아하다보니 약사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두었습니다. 자칭 엄마약사라고 하시는 분이 알려주신 건데 너무 좋은 팁 같아 소개해드립니다. 저는 저희 엄마에게도 몇 통을 사주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큰 엄마의 고민은 미운 발이었는데요. 너무 발톱이 못생겼다고 샌들도 잘 안 신으시려 했고, 발 뒤꿈치 각질 때문에 이것저것 안 써본 게 없었죠. 그러다 제가 글리세린을 알려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네요. 


 

그런데 다들 약국가서 글리세린 한통 주세요 ~ 라는 말 잘 안 하지 않나요?

 


 

저는 전혀 모르고 있던 제품이라 알고 나서 한동안 약국에 가면 글리세린이 비치되어 있는 곳인지 계속 살펴 다녔네요.

보통의 약국에서는 잘 비치해 두지 않고 약사님께 말하면 꺼내주시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약국에 갔는데 없다고 그냥 나오시지 말고 천 원으로 득템 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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