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타 설치하고 똑버스 호출하기 !
이사 온 뒤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교통인 것 같습니다. 서울과 달리 경기도는 버스 배차간격도 길고 노선자체도 많지 않죠. 무엇보다 지하철이 가까이 없고 역도 많지 않아 자차가 있어야만 이동하는데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똑타라고 하는 버스가 5월부터 고덕신도시에서 운행한다고 여기저기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배우자님이 한번 이용해 보고 너무 편하고 좋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일반버스가 아닌 똑버스를 이용해 아이와 함께 소아과에 다녀와 봤습니다.
경기교통공사>알림마당>이용안내>똑타 설치 · 가입 (gtrans.or.kr)
경기교통공사>알림마당>이용안내>똑타 설치 · 가입
www.gtrans.or.kr
경기교통공사 공식홈페이지에 똑타설치 및 가입방법 그리고 똑버스 호출방법까지 아주 잘 나와있으니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설치나 가입등은 아주 쉬워요. 다만 버스 요금을 내는 카드를 등록해 두어야 하고, 똑버스를 탈 때는 어플에 등록된 같은 카드를 꼭 소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똑버스는 부르면 오는 버스입니다.
그런데 불러놓고 타지 않으면 등록된 카드에서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또한 버스가 호출을 받고 지정된 정류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취소를 하셔도 일부금액이 빠져나가게 된답니다. 그러니 정류장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해 호출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말 운 좋게도 저희 아파트 바로 앞 정류장이 똑타 정류장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그 덕에 길을 건너거나 많이 걸어서 정류장까지 가야 하는 수고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똑버스는 정해진 정류장에서만 하차를 합니다. 그러니 출발지와 도착지를 잘 입력하셔야 해요. 저는 아파트 입구에 있는 정류장에서 타고 내리는 건 같았지만 소아과건물에서는 오고 갈때 정류장이 다른곳으로 지정되어 좀 당황했었답니다.
똑버스 정류장으로 지정된 곳 중에서 다른 분들의 호출로 인해 운행노선이 매번 바뀌다 보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버스 노선처럼 올 때 갈 때 타는 위치가 무조건 같진 않은 것 같아요.
재밌는 건 자석을 지정할 수 있고, 그리고 그 똑버스를 타면 제 아이디가 화면에 띄어진다는 겁니다. 본인의 본명으로 등록을 해두신다면 버스를 타는 모든분들이 여러분의 이름을 알게 될테니 재밌고 귀여운 아이디로 등록해 두시는게 어떨까요 ? ㅋㅋㅋ
저는 아이와 같이 똑버스를 타게 돼서 좌석을 두 개로 지정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려 안고 타실 분은 자석을 하나만 하셔도 되고, 그렇게 되면 좌석지정이 되지 않아 요금도 단 한 사람만 받는 것 같았어요.
저는 아이가 이제 좀 커서 어린이 요금을 내기엔 아깝기도 했지만 그래도 좌석을 배치해 주었답니다.
이날 이후 몇 번 더 똑버스를 이용해 봤는데 정말 시간도 정확하고
기사님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새버스라서 그런지 아주 쾌적했답니다.
똑버스 운행지역은 아직 많진 않은 거 같아요.
그중에서 고덕신도시가 지정돼서 너무 좋습니다.
더 많은 지역에 빠른 시간 내에 도입되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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